BLOG ARTICLE thoughts | 120 ARTICLE FOUND

  1. 2012/05/19 건축학개론
  2. 2012/03/01 삶이 조금 더 재밌어 지려면...
  3. 2012/02/19 이런저런 생각들...
  4. 2012/02/11 메모광
  5. 2011/09/14 실행없는 공허한 말들
  6. 2011/06/05 섭섭함...
  7. 2011/05/22 우린 너무 닮았어요.
  8. 2011/05/05 최고의 사랑
  9. 2011/05/05 Katie Couric
  10. 2011/04/30 Flexible time제도

건축학개론

thoughts 2012/05/19 09:38

건축학개론을 보니 딱 내가 대학다니던 그맘때다

영화의 내용에 크게 공감한 바는 없으나, 그냥 그 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나 옛날 노래들이 그립고 난 그 때 뭘 했었나 생각해 본다.

전람회 1집을 다시 멜론에서 다운 받아 들었으나 영화볼 때의 감흥은 없구나

여튼 그러면서 멜론의 96년도 챠트를 보니 참 명곡들이 많다.

다운로드 해봐야 겠다.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밋밋한 옷에 코사지 하나만 포인트로 달아줘도 빛이 나는 것처럼
삶에도 소소한 이벤트들이 있다면 좀 더 재밌고 활기차지 않을까

때('~~날'포함)가 되면 그냥 밥먹고 얘기하는 것 말고
안 하던 짓을 해봄으로서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것.

가령 생일날 케익을 아침에 쥐어준다던가, 케익을 회사로 보내준다던가
아침에 다들 머리 안 감고 모자 눌러쓰고 차타고 멀리 브런치를 먹으러 간다던가.
아무것도 준비 안 하고 갑작스런 1일 드라이브를 떠난다거나,
엄청난 대청소(어제 꼬맹이가 왜 아직도 방을 안 만들어주냐고 슬며시 물어보는데 너무 미안했다)를 해서 집을 확 바꾼다던가...(그런데 이건 계속 이사갈 마음이 있는한 쉽게 결정을 못내리는 문제다)


특이한 짓을 안 하고 살아봐서
사실 어떤게 소소한 이벤트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지금은 바오미다 홈페이지를 보니 갑자기 집을 다 뒤엎고 싶다.
꼬맹이 방도 만들어 주고 5년간 쌓아둔 짐도 다 버리고 싶고, 뭔가 정리하고 싶다...

갑작스러운 은퇴에 대비해야 한다는 기사들을 보면 마음이 철렁한다. 아직 30대이고, 마음은 더 어리지만 한치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이라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회사가 계속 잘 될런지, 내가 늘 건강할지...아무도 알 수 없는거라는 것. 그래서 늘 contingency plan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생각하기 시작하면 어떤 일에도 돈쓰기가 겁이 난다. 갑작스런 남편의 무릎 수술로 연변서 한국에 건너온 아주머니가 겨우 모은 1,000만원을 써버려야 하는 현실, 그로 인해 며칠은 아줌마 없이 지내야 하는 직장맘인 우리 올케, 그로 인해 하루는 애들 봐주러 가야 하는 우리 엄마...하나의 문제가 사슬과 같이 영향을 미친다. 전엔 이런 생각까진 못했는데, 지난 1월 심하게 독감을 앓고 나니 건강에 대한 맹신을 할 수 없게 되어 이런 일들이 더 걱정스럽다. 부모님도, 우리도, 우리 자식들도 모두 건강하게 인생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당연히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도록 열심히 일해야 한다. 월급쟁이 인생이 그렇지 아니한가...여튼 날이 추워서인지 이런저런 걱정을 하게 된다. 그냥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살다 주말이 되면 이런 생각에 빠져버린다. 빨리 커피 마시고 떨쳐버리게 꼬맹이랑 놀아줘야지

메모광

thoughts 2012/02/11 08:29

어릴 때의 총기는 어디로 사라지고, 방금 해야지 생각하던 것도 고개 돌리면 까먹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기록을 안 하면 날짜도, 이름도 헷갈리며 기억을 못한다.
기록을 보는 것 조차 까먹으니 말 다 했다.

중학교 국어 책에 메모광이라는 수필이 있었다.
그 때는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기록하자. 수첩이든 웹상이든...
중요한 걸 잊어버리지 않게...

어릴 때, 울 엄마가 나에게 참 강조하셨던 몇 가지 중 하나, 하지도 못할 일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하지 말 것. 왜냐면 남이 괜한 기대를 하게 만들고 결국 지키지 못하여 남의 신뢰마저 잃는 경우가 발생하니까. 즉,..걔 말은 반만 듣고 흘려...이런 평가를 받기 십상이라는거다. 결국 그런사람은 양치는 소년, 거짓말쟁이가 된다라고 하면 너무 비약일 수 있지만...사회에 나오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면 그런 사람이 꽤나 있다는 것, 결국 참 못미덥다는 것이 결론. 울꼬맹에게도 잘 가르쳐야지.

섭섭함...

thoughts 2011/06/05 10:45

아플 때 가족이 죽을 끓여준다던가, 내가 할 일을 대신 해주는 것 참 좋은 일인데...

나는 아프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듯...

어제가 부부의 날이었단다.

부부의 날에 즈음하여 ... 조선일보 Money 섹션 1면이 금실 짜내는 재테크 금실이다.
이런 기사만 나오면 쪼그라드는 나.

5개 팁이 있는데
1. 호주머니를 합쳐라. - 理財 밝은 쪽이 통합 관리 바람직
  : 그래 뭐..합치긴 합쳤다. 내가 하긴 하는데... 理財 밝은 쪽이 나인지는 모르겠다.

2. 명의는 둘로 쪼개라 - 양도세 등 세금 부담 크게 줄어
  : 자의는 아니었지만 공동명의

3. 등본 활용하면 수수료 제로 - 연회비 아끼는 등 부가 혜택
  : 카드 연회비는 뭐 그닥 신경쓰지 않고 종종 감면도 받고 그러니까.. 그닥 신경은 안쓰는데, 1 때문에 가족카드를 쓰긴한다.

4. 주말엔 부부 재정회의 열어라 - 함께 가계부 살펴보고 자산 점검
  : 헉, 음...理財 가 밝지 않은 나로서는 가계부는 쓰지 않는다.. 신용카드 명세서가 가계부인데, 들여다 보지 않는다. 주말에 재정회의 열면 싸움날듯

5. 딴 여(남)자 자랑은 No-배우자 자존심만 상하게 만들어
  : "딴집 와이프는 주식으로 100만원 벌어서 학원비 썼대", "누구 남편은 이번에 승진해서 연봉이 얼마나 올랐대" 이런 집을 보긴했다. 특히 첫번째 케이스...우리도 어쩌면 은연 중에 그랬을지도...반쪽보다는 내가 그랬겠지만...

어렵다...재테크와 거리가 먼 우리집. 보통 한쪽이 理財 에 밝으면 한쪽은 아닌 부부여야 재테크가 되는데 우린 너무 닮은거다. 둘다 못하는 쪽으로...
어쩌면 반쪽이 잘 할 것도 같긴한데 도통 관심이 없다. 나보고 다 알아서 하라는데...나는 오나전 "안전형"이라는 것. 그래서 우리는 대박은 안된다는 거...

여튼 마지막에 덧붙여진 내용. 약간 돈을 헤프게 쓰는 건 큰 부부싸움으로 번지지 않지만, 배우자 몰래 거액의 카드빚을 진다던가 하면 부부관계에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랜다.
맞는 말씀...

최고의 사랑

thoughts 2011/05/05 09:35
이요원 때문에 SBS 49일 보다가 슬슬 재미가 없어져 가고 있었는데,
MBC에 새 드라마가 시작한다고 하여 보니 주인공 부터가 흥미롭다.
연기의 깊이, 나이(연륜), 스타일이 너무나 특이한 조합, 공효진, 차승원, 윤계상, 유인나...여기까지 뭥미... 로맨스가 안그려지는 주인공 조합인데 보는 내내 완전 몰입.

만화 같은 구성,
비오템 광고에서는 사랑스러운 피부의 효진씨 드라마에서는 여드름 자국에 목에 주름이 자글한 현실적인 모습, 밴 창문으로 내민 근육질 팔뚝...자세히 보면 40대의 나이를 숨길 수 없는 쳐진 팔뚝 살의 승원씨,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승원씨의 애인으로 나오는 인나씨, 계상씨는 너무 오랫만에 나와서 뭐 잘 모르겠고...

왠지 파스타와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을 섞어 놓은 듯한 드라마가 될지도 모르겠으나
궁상이고 비호감이라지만 은근 매력 있는 구애정(효진), 완전 이상한 캐릭터의 독고진(승원)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

첫 회에 구애정이 독고진한테 세바퀴 다짜고짜 퀴즈에 전화 받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식당에서 와인과 치즈/과일 안주를 대접하는데...
나도 저렇게 쫑이랑 앉아서 여유롭게 와인 한잔 하며 대화를 하고 싶단 생각했다.
연애할때는 저렇게 먹으면서 이야기도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먹을 때 잘 얘기를 안하고 어서 먹고 일어서는 쫑이 스타일이 재성이 키우면서 더욱 굳어진 것 같다.

가족이 식사하는 자리가 대화의 공간이 되는 건 참 좋은 일인 것 같다.
아직은 재성이가 어려서 쉽지 않지만 꼭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

Katie Couric

thoughts 2011/05/05 08:49
Twitter는 참으로 정보창고다.
미국에 있을 때 NBC today show의 진행자였던 Couric과 Matt Lauer은 꽤나 매력적이어서
아침마다 TV를 틀고 학교 가기 전까지 재밌게 봤던 듯하다.

Couric은 남편이 colon cancer로 죽고 나서 당시 미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장암에 대해 알리고 예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녀가 좋은 이유는 프로그램 진행 중에 슬픈 이야기가 나오면 같이 울어줄 수 있는 진정성이 보인다는 점,  그러면서도 smart하다는 점...뭐 그런 것

얼마전에 twitter에서 그녀의 twit,
thx to ur support i'm officially @ bestselling author! let's get to #1 and help @

책을 냈구나 싶어 얼른 링크를 따라간다.
Best seller 현재 5위,

The Best Advice I Ever Got: Lessons from Extraordinary Lives

본인이 인터뷰했던 유명인들이 살면서 얻었던 교훈/충고들을 모았다고 해야 하나...YouTube에 Couric이 이 책에 대한 인터뷰하는 동영상을 봤는데 뭐 그런 생각에서 책을 만들었단다. 책 뒤 커버에 인터뷰 했던 사람들의 사람 리스트도 있다고 한다.

아마존 들어가서 chapter1 조금 읽어봤는데 재밌을 것 같다. 아마존 가격은 15불인데, yes24는 배송7일에 2만 8천원 가량...T.T 다른 서점에서는 잘 팔지도 않는 듯.

하나 사봐야 겠다. 사자사자사자

Flexible time제도

thoughts 2011/04/30 10:40

회사에서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여러가지 제도를 준비해 왔다.
올해는 특히 그룹차원에서 관리를 해서인지 더욱 야심찬 시도들이 있는 것 같다.
그 중 하나가 Flexible time제와 반차제도 인데,
전자는 8시간 근무는 지키되 출퇴근 시간을 8-5, 9-6, 10-7 로 할 수 있는 것이고(집중근무시간이라 하여 10-4에는 딴짓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자...는 취지),
후자는 9-14시까지,14시~18시로 4시간씩 휴가를 낼 수 있는 제도다.

FT 관련해서는 처음엔 과연 이게 될까 싶었다.
어짜피 집에 늦게 가는데 10-7로 할까 싶기도 했는데
타 부서와 업무 협업이 많기도 하고, 육아와 관련하여 모든 시스템은 9-6에 맞추어 두었기 때문에 그게 맞겠다 싶어 9-6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우려사항은 6시 넘어서도 일하면 억울하겠다 싶은거다. 그럼 10시에 출근하는게 차라리 낫잖아.또 8시에 출근한 사람은 과연 5시에 퇴근이 가능해?  이런 생각...저런 생각...

그런데 의외로 잘 지켜진다는 것이고
나 역시 6시 30분 언저리에라도 나가기 위해 낮시간에 정신 없이 일한다는 것. (업무가 워낙에 많아서 그 전에도 낮시간엔 정신이 없었긴 하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 업무를 자를 수 있다는 것.
좋은 점이다... 이렇게만 일하면 업무로 스트레스 받아도 살만할 것 같다.
작년 9월 부터 올 2월까지 계속 야근 야근 야근...T.T 그에 비함 넘 살것 같은거다.


야근이 늘상 조장되는 근무환경에서는 낮에 사람들이 논다.
아님 밤에 그냥 남아 있다. 비효율적이다.
그런데 이 제도 덕에 밤에 남아 있는 경우는 진정 야근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그냥 남아 있지 않는다는 거다. 적어도 제도 시행의 주체인 우리 센터는 그렇다.

반차는 아직 안써봤는데,
것 역시 괜찮겠다 싶다. 오후 시간 익일 오전시간까지만 쉬었음 하는데, 이틀 휴가내긴 아깝고 할 때말이다. 아주 좋을 듯하다.



회사가 돈만 좀 더 잘 벌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