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사진을 찾아보면 내가 삼촌 축구화 신고 저렇게 서 있는 사진이 있다.
재성이도 어른 신발에 관심이 많아서
현관에 신발이 있음 꼭 가서 신어본다.
우리 운동화는 신기가 편한지 놔두면 꼭 저런다.

요즘은 현관에 신발 있음 신발장이 치우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오오..."이런 소리를 낸다.



오랫만에 친구들

memories 2008/12/04 23:53


희주 결혼이 곧 다가와 청첩장을 받기 위해 모였다. (11월 마지막 날, 불고기브라더스-사당점)
멀리서 선진이도 왔다. 소영이가 중국에 있어 만나지 못해 아쉽다.

 

 


친구들이 유사한 경험(결혼, 육아 등)을 가질 때까지 서로를 기다려줘야 한다고
20대 후반에 지인이 해 준 말이 생각난다.
정말 그런가보다. 20대에는 내 경험의 부족으로 나보다 먼저 결혼해서 육아를 경험하고 있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친구가 나를 이해해주고, 나도 조언을 구한다.

조금 더 시간이 또 지나면, 우린 좀 더 함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화제를 만들 수 있겠지.
(그게 내 얘기가 아닌 남편과 자식 얘기일지라도...)


출산 휴가 들어가면 이거 보러 가야지 했는데
출산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쫑이와 Snoopy life design 전에 다녀왔다.
작품은 그닥 많지 않았지만 익숙하고 귀여운 캐릭터들 덕에
쫑이랑 재미나게 구경하고 왔다.
사진 못찍게 하는데도 쫑이가 몰래몰래 이렇게 찍어놨다.
쫑이는 찰리브라운 털 옷 뒤집어 쓴 걸 젤루 좋아한다.


해인아. 어여 나온나.
보고 싶단 말이다!!!

6/2-33주 만삭사진

memories 2007/07/12 09:36
말은 만삭사진이지만,
사실 9개월 때 찍은 사진이다.
8-9개월의 배가 가장 보기 좋다하여 찍었는데
배 드러낸 사진은 다 NG인지라 천사날개 달고 쌩쇼한 사진만 뽑았다.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다.ㅋㅋ
쫑이는 날개 달고 완전 좋아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전부 쫑이 홈에서 퍼왔다.
예술의 전당에서 간간히 보내주는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있는데
 delete하기 전에 우연히
'사랑과 우연의 장난'에 김석훈이 출연한다는
글을 보고 쫑이한테 보자고 졸랐다.

김석훈은,
TV에서 연기할 때도 느끼지만
부담스럽게 반듯한 외모에
발음 또한 심하게 바르게 하려는지라
심각한 연기를 해도 종종 웃음이 터지는 연기자다.
연극을 하면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실제로 TV 출연 전에 연극을 했었던 사람인지라
이번 공연에 대해 신문에서는 연극무대를 '친정'으로 돌아간 김석훈
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나는 잘 모르나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가라는 피에르 드 마리보가 18세기를 배경으로 그린 작품이란다.
산울림 극장 대표인 임영웅씨가 연출한 것으로도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고귀한 귀족들의 대사는
우리말임에도 말장난에 말장난, 그리고 어쩐지 어색한 대사인지라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인데
듣고 있으면 잠이 오는지 내 옆의 아줌마는 아예 고개를 돌리고 잔다.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ㅋㅋ

여튼 쫑이는 김석훈의 '내가 도랑트요'라는 대사에
갑자기 웃음보를 터뜨리더니 웃음을 참으려고
몸을 마구 떠는 상태까지 갔다.

앞자리에 에어콘이 심히 빵빵하게 나와
살짝 괴로웠으나 재미나게 보고 왔다.
아가 해인이도 좋은 경험했네.
종종 이런 기회를 가져야 겠다.


 

 

연극 끝나고..

오늘 낮에 받아올 물건이 있어서 목동에 잠시 들렸다가
오는길에 한강에 들렸다.
날씨가 좋은탓인지 참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놀고있었다.
처음엔 선유도를 가려했으나 포기하고 여의도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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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 홈에서 퍼다 날랐음. 날이 참 좋았다.
영화 괴물의 촬영 현장이라고 크게 써 놨더라.
오리 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해인이 태어난 후에 오리 타보고 싶다.

사진을 보고 뱃속에 32주된 아기가 있다고 생각하니 웃김..


잘 때, 땀이 점점 더 많이 난다.
불덩이를 안고 다니는 느낌이랄까.

재연누나가 목동집으로 애기옷 선물을 보냈단다.
어제 어머니가 잠시 들려서 주고가셨다.

노란색 병아리같은 옷들이 참 귀엽다.
빨리 입혀주고 싶은데 이녀석 아직 뱃속에서만 꼼지락거린다.

누나 고맙습니다 *^^*

곰인형이 들어있는 애기옷 세트

곰인형이 들어있는 애기옷 세트

좋아하는 정연이

좋아하는 정연이


어떤 사진 동호회에서 로버트 카파 사진전 소식을 듣고
평이 좋길래 한번 가봤다.
유명한 사람이긴 한가보다.
사람들도 꽤 많이 오고 모두들 관심있게 관람을 하더라.

로버트 카파는 종군기자로 많은 활동을 하였으며
결국 젊은 나이에 지뢰를 받고 마지막 생을 다한 사진가이다.
2차세계대전부터 많은 활동을 하여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데
은 기여를 하였다 한다.

전쟁사진이라 태교에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생각보다 잔인한 사진은 없었고 오히려 전쟁상황이 아닌
일상생활같은 사진들이 많았다.

사진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일단 간만에 문화생활을 하고오니
기분이 좋구나.

전시회 관람중인 배불뚝이 정연이

전시회 관람중인 배불뚝이 정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병사의 죽음

병사의 죽음

헤밍웨이와 배불뚝이 정연이

헤밍웨이와 배불뚝이 정연이


오늘은 토요일
아주 진하게 늦잠한번 자주고
반포 애플하우스에서 점심을 먹었다.

애플하우스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애플하우스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언제 가도 변함없는 맛난 무침군만두와 떡볶이
무침군만두

무침군만두

순대

순대

떡볶이

떡볶이

점심을 먹고 아기가 태어나면 2주동안 정연이가 머무르게 될
산후조리원가서 방구경 하고 예약한 후
산책도 할 겸 선유도로 향했다.

정연 in 선유도 정연 in 선유도
정연 in 선유도 정연 in 선유도

정말 사람 많더라..
더 놀라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SLR을 하나씩 들고다니며 사진찍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모델을 데리고 와 촬영하는 동호회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많고...
가격이 많이 싸져서 많이들 산다는 얘기만 들었지
그정도로 많이 들고다니는 줄은 몰랐다.

여튼 DSLR의 물결을 확인하고 왔다.


함들어 온 날

memories 2006/10/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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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앞에 놓아둔 박 바가지를 박력있게 뽀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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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설정...저러고 몇 컷 찍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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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뒤에서 자세 완전 불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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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서지 읽고 계시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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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저렇게 퍼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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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어야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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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시루떡...

친척들 모두 심히 과음하셔서
신랑이 박력 있게 들어와서 그날 밤 쓰러지심...